하인드



디지털 인티그레이션에서 아파치 후속의 헬기 시뮬레이션인 하인드(MI-24 HIND)를 출시했다. 미국의 아파치와 쌍벽을 이루고 있는 하인드는 구소련의 근접지원용 무장강습헬기로 바르샤바 조약기구의 주력기종이기도 하다. 가을이 깊어가며 서서히 찬바람이 스쳐가는 계절이지만, 인터넷은 하인드의 열풍으로 아직 여름인 듯하다.

람보 영화에 나왔던 기체가 둥그스럼하고 육중해 보이며 중무장된 하인드를 기억하는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미국의 아파치나 코브라 헬기는 많이 알려져 있고 영화나 게임 상으로도 많이 접했겠지만 하인드는 구소련의 기종이기에 조금 생소한 느낌이 들 것이다. 헬기 시뮬레이션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하인드의 제원과 특징을 간단히 알아보자.

하인드의 길이는 55피트. 전투 중량은 24.251파운드이며, 무장으론 4총신 12.7밀리 개틀링 기관포 1문. 대전차 미사일 4-8기. 4기의 폭탄격납장치가 장착돼 있다. 최고 속도 시속 199마일. 행동거리 466마일. 탑승 승무원은 2명이다.

1996.11

프로토코스



최근들어 국산게임들의 질적 향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쥬라기원시전과 파이어월 그리고 프로토코스 등이 대표적이다. 인터페이스, 그래픽 등의 향상, 생동감있는 사운드를 자랑하는 프로토코스는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전통 환타지 롤플레잉이다. 국내 게임산업에 인식을 전환한 프로토코스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엘가임 마을

엘키드와 함께 모험이 시작. 마을 밖에 있는 생명의 신 엘가임의 신전에 들려 신법 구슬을 얻는다. 이 마을 잡화점은 텐트가 가장 싼 곳이니 충분히 구입하자.

팁: 북마겔과 그레이즈헤임즈에 나오는 몬스터들은 회복계 마법을 사용치 않고, 200대의 HP를 가지고 있다. 이곳에서 충분히 레벨업하면 수월하다.

드브리드 마을

이벤트는 튜르의 기사시험. 마을로 들어오기 전에 검의 신 튜르의 신전에서 구슬을 얻고, 인법소에서 회복용 마법과 공격용 마법을 익히고 잡화점에서 회복용 아이템을 구입해 시험에 임하자.

팁: 재움의 방울 효과는 적들의 출현 회수를 줄이는 것인데 별 효과가 없으니 구입하지 말자. 튜르의 기사 시험을 통과하면 튜르의 방패, 검, 갑옷, 투구 등이 나오고 남메겔 입구에 있는 보물상자 안에는 참나무지팡이 보다 좋은 사마엘 지팡이가 들어있다.

1996.11

웨일즈 보이지 2



롤플레잉에서부터 트레이드 시뮬레이션, 전략 시뮬레이션 등의 여러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가미된 이색적인 형태의 게임. 화려한 오프닝의 동영상은 게이머를 주목하게끔 한다.

먼저 게임의 등장인물을 만들어야 한다. 게임을 인스톨한 후 등장인물 편집기에서 등장인물 창조라는 메뉴를 선택한다. 왼쪽 그림 아이콘에서 인물을 선택하면 회색 물질이 든 여러 개의 시험관과 비이커가 나타난다. 시험관 각각은 선택된 인물의 성향을 결정해주는 요소다.

인물의 성향을 선택한 후에는 약점과 특기 사항을 고른다. 특기 사항은 여러가지 교육기관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학교에 대해서

일반초등학교: 등장인물은 일반적이지만, 여러 방면의 수업을 받는다.
우주교육캠프: 우주여행과 관련된 교육을 받는다.
군사초등학교: 군인이나 전투관 등의 교육을 받는다.
거리의 사람들: 학교교육이 아니라 도시의 밑바닥 삶의 어려움을 알고 배회를 하는 교육이다.
사이버테크 정신 학교: 캐릭터의 정신적인 교육의 이해와 정신력이 요구된다.
나키카무라 과학고: 일본학교에서는 기본 화학을 가르친다.

1996.11

파워 클라임



게임의 유사체험 혹은 캐릭터를 이용한 대리만족의 수단으로 많이 활용된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듀크/둠 류의 게임과 프린세스 메이커, 캐피탈리즘 등은 자신과 게임이 동화되거나 상상력을 발산하게 한다.

파워클라임은 기존 스포츠 게임의 형식을 탈피해 시뮬레이션으로 제작됐다. 암벽등반이란 소재의 신선함과 등반 상황의 현실감을 위한 짜임새있는 인터페이스 등은 게임의 흥미를 더해준다. 미스테리하면서도 목적을 부여하는 시나리오 형식이 돋보인다.

상황 시뮬레이션의 현실감을 반영한 파라미터들이 얼마나 자연스러운 형태의 액션으로 승화되고 그 환경을 체험할 수 있냐는 것에 게이머의 능력이 달려있다.

게임 속으로

NEW 게임에서 하드록 회사에 입사신청서를 내자. 게임에서 지원하는 캐릭터는 4명이지만 5번째로 새로운 캐릭터를 등록시킬 수 있다. 신장과 체중의 수치에 따라 장비의 내부 중량과 내구력이 변한다.

몸무게를 너무 적게 하거나 키를 너무 작게하면 장비의 중량이 적어지므로 산을 오를 때 가져갈 수 있는 장비의 수가 줄어든다. 반대로 할 경우 암벽이 파괴되거나 캐릭터가 계속 무겁다고 짜증을 내다가 떨어져 죽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주의하자.

1996.11

파이어월



LG소프트웨어에서 1년여의 기간과 약 1백만불이란 거액을 들여 미국의 비저너리미디어 사와 공동 제작한 게임. 파이어 월. 개발 당시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켰으며, '96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에서 특별상을 받을만큼 인정도 받았다. 이제부터 그 내부를 들여다보자.

파이어월은 지금까지의 국산 게임과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첫째는 처음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실제 인물을 이용한 동영상이 들어 있다는 점이다. 비록 그래픽의 수준은 좀 떨어지지만 어설픈 3차원 동영상보다는 우수하다.

둘째로 탄탄한 구성을 들 수 있다. 게임의 어디를 보아도 불필요한 요소들이 들어간 곳이 없다고 느껴진다. 심지어는 각 스테이지를 시작하기 전에 나오는 한 컷의 그림에도 여러가지 뜻이나 경고가 담겨있다.

셋째로 게임 진행방식은 사이베리아처럼 강제 스크롤에 의한 것이지만 어드벤처의 요소를 가미, 때리고 부수는 수준을 넘어섰다. 가면서 플레이를 하도록 하였다. 또 빠른 진행이 지루함을 줄여주는데 한몫 한다.

1996.11

아마란스 KH



롤플레잉의 인기는 수그러들 줄 모른다. 최근 선보이는 롤플레잉은 시뮬레이션을 가미한 SRPG가 주종을 이룬다. 장르의 구분을 깨고 있는 게임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출시 후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아마란스 시리즈 중 하나를 소개한다. '아마란스 KH'는 아마란스 3 이후 기대를 모았던 작품으로 통신상에 많이 거론되었던 게임이다.

유닛(UNIT)

각 지휘관은 그에 소속된 유닛을 최대 4개까지 가지는데, 유닛은 지휘관에 따라 다른 특성을 가지게 된다(란드샤훗은 기병의 속성, 겔벨의 유닛은 궁수의 속성 등).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유닛과 지휘관은 일심동체라는 것이다.

각 유닛이 얻는 경험치는 전체 부대가 공유되고, 만약 지휘관이 죽으면 그에 소속된 유닛은 모두 전멸한다. 이것은 적들도 마찬가지다. 이 점을 잘 이용하자.

1996.11